정치이야기
고유정 사형 선고 되나? 본문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오후에 열린다고 합니다. 고유정은 모든 혐의에 대해서 내내 부인해왔는데요. 여론은 사형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고유정 오늘 1심 선고 공판
살인과 사체손괴 은닉혐의로 체포된 고유정의 재판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8월입니다. 8개월 동안 12차례 공판이 이어지면서 오늘 그 최종 결판이 나오게 되는데요. 사건이 사건인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전 남편의 시신이 아직 발견이 되지 않았으며 의붓아들 사건은 남편 실종이후 다시 재부각되면서 경찰이 다시 수사, 그리고 혐의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것.
검찰측에서는 전 남편에서 나온 혈흔에서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었다는 것과 의붓아들 사망 당시 고유정의 휴대전화 메시지와 인터넷 검색기록 등을 증거로 제시 하였습니다. 검찰에서 제출 한 증거는 이러합니다.
검찰에서는 전 남편의 혈흔에서 수면제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면제에 취한 남편을 고유정이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이라고 보는 것인데요. 고유정 측은 남편이 자신을 강제로 덮칠려고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입니다.
특히 고유정 측은 수면제가 검출된 시험방법을 믿을 수가 없고 의붓아들 살해혐의는 검찰의 꿰어맞추기 식 소설일뿐이라며 압도적인 증명이 없다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라 극단적 인명 경시 살인으로 인정될 경우 징역 20년에서 사형까지 선고가 가능합니다. 반면 고유정 진술에 따라서 참작 동기 살인으로 인정이 된다면 징역 3년에서 8년까지 형량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고유정에게 사형이 선고되면 국내 사형수 57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 사형수가 되는데요. 하지만 한국은 1997년 이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사형이 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고유정에 분노하며 사형에 대한 강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고유정 녹취록 공개 파장도
한편 검찰은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계획적으로 살인했다는 정황 증거라면서 녹음 내역등을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공개된 녹취 내용을 따르면 고유정은 의붓아들 A군이 사망하기 일주일전 "내가 재(아들)를 죽여버릴까"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검찰은 고유정이 해당 발언을 하기 1시간전에 인터넷을 통해 4년전 발생한 살인 사건 기사를 검색했다고 합니다. 이만하면 그냥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확실히 사회와 영원한 격리가 필요해보입니다.
고유정이 검색한 살인사건은 2015년 50대 남성이 치매에 걸린 자신의 어머니 얼굴을 베개로 눌러질식시킨 사건이라고 하는데요. 이 사건은 고유정이 벌인 살인사건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검찰이 주장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고유정이 '남편이 옆에 있는 사람을 누르는 잠버릇이 있다'는 SNS글도 남겨서 현 남편을 의붓아들 살해의 유력 용의자로 몰아가기 위한 일종의 노림수로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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